인천시, 서구 오류동 군 경계 철책 철거 ... 추진

시사 앤 뉴스 승인 2025.01.10 14:32 의견 0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일원의 군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철책 철거는 지난 2023년 17사단과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에 기반해 추진한다. 시민들의 해안 접근성을 향상하고 정서진 친수 공간 조성과 서구와 김포를 연결하는 보행 및 자전거 연결축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안암유수지 일원 좌측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하는 군 철책 철거 사업은 총 2.7㎞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2억원)과 2026년 철거 공사(26억원) 등 총 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제17사단(100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군 경계 철책 철거와 대체 시설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안암유수지 일원 군 철책 철거 사업이 주민의 지속적인 해양 개방 공간 확대 요구에 대한 시 정책추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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