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윤관석 오늘 대법 선고한다.
민주당 돈봉투 살포 관여한 혐의... 1·2심 징역 2년
1·2심 징역 2년…대법원 판단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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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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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윤관석 전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31일) 나온다.
전·현직 의원이 연루된 돈봉투 사건에 대한 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하고 2회에 걸쳐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등이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기부금 5000만원에 캠프 자금을 합친 6000만원을 같은 해 4월 27~28일 이틀에 걸쳐 윤 전 의원에게 전달했고, 윤 전 의원이 이 돈을 다른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1심은 지난 1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 또한 윤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의 지지모임에서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하거나 수수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입법 로비 대가로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추가 기소된 상태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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