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박수 받은 첫 '혼외자 스캔들'
'혼외자 논쟁'...촉발 (觸發)
배우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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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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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배우 정우성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혼외자 관련 입장을 밝혔다.
배우 정우성(51)이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얻은 아들로 인해 '혼외자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배우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의 발언 직후 영화계 동료, 선후배들이 상당수 모인 객석에선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온라인에선 "공개석상에서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고 사과한 점은 인정해줘야 한다."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한 선택은 좋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앞서 배우 정우성은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로 확인됐다. 그가 양육비 등 아버지로서 책임은 지되 결혼은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 사회적으로 '혼외자 논쟁'이 촉발됐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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