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가건물 4층서 간판철거하던 50대 작업자, 추락 사망

계양구 효성동 한 상가건물 에서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4.09 07:37 의견 0
경찰 이미지

인천의 한 건물 4층 높이에서 간판을 철거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8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계양구 효성동 한 상가건물 4층 외벽에서 작업자 A(50대)씨가 1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간판 교체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차를 타고 기존 간판을 철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인 개인사업자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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