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 교수 내정

개방형 직위 공모에서 최종 낙점…'디자인서울 2.0' 담당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09.22 22:51 의견 0
서울시가 디자인 정책을 총괄하는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를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9.22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총괄하는 '디자인정책관'에 최인규 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에 지원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디자인정책관은 행정2부시장 직속의 국장급 개방형 직위다.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디자인도시 모델 정립,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디자인산업 육성, 도시경관 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등 디자인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지난 8월 조직개편 때 신설됐다. 서울을 디자인 랜드마크로 복원하는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 서울 2.0'을 담당하게 된다.

최 내정자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이라는 자리는 시정 전반에 디자인 관점을 도입해 고품격 스마트 디자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톱5 매력도시 조성, 디자인서울 2.0 추진체계 마련, 디자인 산업 육성을 통한 서울 경제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내정자는 2007년~2009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지원실장을 지낸 바 있다. 기아자동차 중앙기술연구소 디자인센터 연구원 김해시 상방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총괄코디네이터 등을 지냈다.

최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뒤 2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시사앤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kr

저작권자 ⓒ 시사 앤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