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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강화군 강화풍물시장,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중구 신포국제시장·신흥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미추홀구 신기시장·인천남부종합시장 등 관내 1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동안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구매 후 영수증을 현장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되며, 금액에 따라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3만4천 원 이상~6만7천 원 미만은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경우에 한하며 일반 음식점, 모바일상품권 구매, 정부 비축 품목, 수입 수산물 등은 제외된다.
인천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11만3천여 명의 시민에게 약 19억2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했으며, 이번 추석 행사에는 12억9천만 원 규모의 상품권이 선착순 지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송병훈 인천시 수산과장은 “시민들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