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청사 전경

서울시는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문제가 발생한 38개 시민용 행정서비스 중 27개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26일 화재로 서울시 전산시스템 411개 가운데 대시민 서비스 38개와 내부 시스템 26개가 차질을 빚었으나, 주민등록·복지·청년·교통 등 27개 서비스는 수기 접수와 대체 인증을 활용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나머지 서비스도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부터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담 인력 450명을 투입해 장애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직원 안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