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 조감도 . 2024.09.22.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8일,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가 내일부터 한 달간 승객 없이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항 초기 기술적·전기적 미세 결함이 발생했으나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으며, 장기적 안전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범운항 기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시범운항은 현재 운항 시간표대로 양방향 7회씩 하루 총 14회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별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선체 주요 부품과 기계·전기계통의 통합 성능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시범운항 종료 후에는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각도 앞당겨 시민 편의를 높인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상교통수단으로 거듭나도록 체계적 시범운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