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400억원 투입
도, 피해 복구 계획 확정·시군 통보
7월 집중호우 피해 규모 193억원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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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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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평택 세교지하차도 등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모두 400억원을 투입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해 26개 시군(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 제외)에 통보했다.
7월 집중호우 피해 규모는 모두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8~19일 파주 909㎜, 연천 847㎜, 포천 843㎜ 등 경기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파주시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은 지난달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400억원 중 도비는 91억원, 국비는 83억원, 시군비는 226억 원 등이다. 시군별 복구액은 파주시 144억원, 안성 73억원, 평택 61억원, 화성 17억원 등이다. 하천, 도로, 산림 등 공공시설에 346억원, 사유시설에 5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평택시 세교지하차도 복구사업 50억원, 파주 수내천(소하천) 복구사업 37억원, 안성 죽산제1교 복구사업 26억원 등이 있다.
도는 추석 전 농경지,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를 복구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도비 부담분 9억원을 우선 교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26일 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65억원 및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파주시 19억원, 안성시 10억원 등 18개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과 지역을 돕기 위해 빠르게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피해지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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