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34년 만에 임시공휴일 지정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9.03 22:41 의견 0

국군의 날이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국군의 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바 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이 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

국방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올해 국군의 날의 임시공휴일 지정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

이번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단순한 휴무일의 개념을 넘어 군사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국방부 측 설명이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다양하게 준비된 국군의 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가정에서 TV 중계를 통해 시가행진 등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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