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청사 전경

경기 시흥시는 농가의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영농규모 1000㎡ 이상의 농가 등을 대상으로 관련 기계 구입비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농기계 구입가격이 5000만 원 미만은 최대 1000만 원, 5000만 원 이상은 최대 1500만 원이며, 공급 기종은 한국 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 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로, 필요한 기종을 선택하면 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공고 제2023-12호를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견적서,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 및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하고, 농업정책과 등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시흥시는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 거주기간, 영농규모, 사용자 연령, 농업 외 소득 여부, 보조금 기 수혜 제한 금액 등 여러 제반 사항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월 말~3월 초 대상자를 선정·발표한다.

▲영농규모가 큰 농업인 ▲만 19세~40세의 청년 농 ▲만 65세 이상 고령 농 ▲전업농업인(직장 미가입자) ▲거주기간이 오래된 농업인 ▲농업기계 본체 구입자를 우선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031-310-6204)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입비 지원이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물 경작비 절감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해 36대 구입에 총 9978만여 원을 지원했다.

시사앤뉴스 류홍근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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