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투어' 이대호, 통산 1400타점…우타자로는 최초

역대 3번째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09.01 08:28 | 최종 수정 2022.09.01 08:30 의견 0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초 1사 3루 롯데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1400타점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키움이 준비한 은퇴 투어 행사를 소화한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1회 1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전날까지 통산 1398타점을 작성 중이던 그의 1399번째 타점이다.

2-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는 좌중간 적시타를 쳤다. 통산 1400타점에 도달한 순간이다.

이대호에 앞서 1400타점 고지를 밟은 타자는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1498개), KIA 타이거즈 최형우(1447개) 뿐이다.

이대호는 역대 3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최초로 140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사앤뉴스 김한규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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