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시조성연수 참가자들이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KOICA(코이카)와 함께 환경도시조성연수 3개년 사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된다.
환경도시조성연수는 폐기물 처리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 중인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원시의 선진 폐기물 관리·재활용 정책과 시민 참여형 환경 프로그램을 전수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생들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자원회수시설, 생태수자원센터, 음식물자원화시설,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등 주요 현장을 견학하고, 자국 상황에 맞는 환경 정책을 제안하며 **액션 플랜(실행 계획)**을 수립한다.
1차 연도 연수는 지난 9월 1~12일 진행됐으며, 동티모르, 리비아, 모로코, 볼리비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파나마 등 7개국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자원순환, 환경교육, 물 재이용 등 핵심 환경정책을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수원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