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6 조감도. 2025.07.31. (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31일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돈암6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6년간 지연을 겪다가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900세대 규모 주택이 들어서고 임대주택 165세대가 분양주택과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이 조성되고 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길음시장 정비사업은 노후화와 슬럼화로 주거 환경이 악화됐던 구역이다. 그간 사업 승인 실효 위기와 행정 소송 등 어려움이 있었다.

성북구는 적극적인 법적 검토와 협의를 통해 오는 9월까지 실효 유예 기간을 확보하고 기한 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길음시장 일대는 노후 건축물과 기반시설이 정비돼 320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약 6년간 지연된 돈암6구역과 실효 위기에 놓였던 길음시장 정비사업 모두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모든 절차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