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오는 9월까지 '누구나 돌봄 플랫폼'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도민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달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참여 중인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선정해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점검과정을 거친 후 10월부터 29개 시군에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민은 기존에는 직접 읍면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했으나, 플랫폼이 정식 운영되면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 신청 ▲서비스 지원 ▲돌봄서비스 정보 현황 등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일서비스 제공일지작성 ▲서비스 조정신청 ▲서비스결과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작성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읍면동(시군) 담당 공무원도 수기로 작성했던 ▲현장확인 체크리스트 ▲서비스 제공의뢰서 등의 서식들을 플랫폼에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행정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누구나 돌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