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광고 모델 배우 김수현.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홈플런 is BACK(이즈 백)을 2주 더 연장했다.

이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추가 할인 행사를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를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홈플런 이즈 백에 이은 추가 할인 행사다.

홈플런 앵콜 행사에서는 홈플런 기간 중 호응이 좋았던 상품 위주로 봄철 먹거리를 다시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정산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어 영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측은 "2023년 홈플런 첫 시행 이후, 홈플런이 종료되면 좋은 반응을 받은 상품 등을 총망라해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현금 확보를 위해 갑자기 행사를 연장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1차 홈플런 세일 행사에서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재발탁했지만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김수현 대신 기본 행사 엠블럼만 보이고 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