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규모, 분포와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올해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인천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가 대상이다. 약 27만개 사업체가 포함된다.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본 조사는 1994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진행되며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창설연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사업장 대표자 등 4개 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특히 올해는 조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근 사업체 등 행정자료 대체 대상을 확대하고 무인매장을 조사 범위에 포함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했다.
조사자료는 9월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각종 경제 조사와 연구의 기초자료로도 사용된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사업체조사는 시 사업체의 실태를 파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사업체조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