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추진
돼지, 닭 예방백신 지원, 반려견은 지정 동물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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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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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10월 한 달간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동물 간에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천시는 돼지, 닭의 주요 전염병 백신 3종(돼지열병․단독 백신, 닭뉴캐슬병 백신)을 일괄 구매하여 군․구를 통해 배부해 농가에서 자가접종*토록 하고, 광견병 백신(11,000마리 분량)은 군․구별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수의사 처방제 제외 대상으로 농장별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자가접종 실시
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다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매년 1회 접종이 권장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이 접종 대상이며, 평소 접종비가 2~3만 원이 소요되지만, 이번 접종 기간에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5천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군·구별 ‘지정 동물병원과 접종 기간’은 각 군·구의 홈페이지나 경제(농업) 부서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 인천시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량 : 봄철 26,000마리 분량(완료), 가을철 11,000마리 분량(예정)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개 물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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