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7.31 09:00
의견
0
음료수를 사러 들른 편의점에서 구매한 스피또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20억 복권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 진행된 스피또2000 54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 안산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한다. 어느 날 지인을 만나고 귀가하던 길에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음료수를 계산하기 위해 판매대로 갔더니 스피또복권이 보였다. 호기심에 스피또1000 10장과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다"고 했다.
당첨자는 "집으로 돌아와 복권을 확인했다. 스피또2000 복권을 긁다가 1등 당첨인 것을 확인하고 놀랍고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귀가하시자마자 1등 당첨 사실을 알렸고, 믿기지 않는다며 좋아하시는 부모님과 서로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집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고, 부모님 차를 바꿔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스피또복권은 복권 구입 즉시 결과를 긁어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54회차 당첨자가 당첨된 스피또2000 복권의 경우 판매 가격은 2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6매다.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게 된다.
스피또2000의 1등 당첨금은 10억원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 당첨 시 나머지 한 장도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김한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 앤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