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희망재단,박세리 부친 '사무서 위조혐의' ... 경찰고소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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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06:28 | 최종 수정 2024.06.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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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사위조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재단은 지난 해 9월 박 씨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박 씨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전지검은 최근 박씨에 대한 사문서 위조 혐의 경찰 고발건을 넘겨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박세리 부녀에 대한 누리꾼 관심이 커졌다.
박세리는 2022년 한 방송에서 골프 총상금에 대해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 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부친과 함께 출연해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세리는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제 첫 번째 코치"라며 "아빠 덕분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줄 알았다" "딸이 다 해준 것 같은데 뭐가 부족하나" "무슨 일이 있던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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