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 원, 인기연예인 지원 유세 나서 vs, 이, 법원 재판 참석 후 용산역 광장·유세

원희룡: 가수 권인하, 배우 정동남 지원 유세 나서
이재명: 용산역 광장 유세 참석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4.09 23:53 | 최종 수정 2024.04.09 23:54 의견 0

국민의 힘 원희룡 후보는 40년 차 인기가수 권인하 씨와 유명배우 겸 인명구조가 정동남 씨가 원희룡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총선 하루 전인 9일 오후 권 씨와 정 씨는 원 후보,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계양산 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계양 시민들에게 “원희룡은 정직한 후보”라며 “꼭 원희룡 후보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씨는 '슬픈 추억',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로,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 곡을 올려 MZ 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천둥이 치는 듯한 엄청난 성량의 ‘천둥 호랑이 창법’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정 씨는 1991년 드라마 ‘서울뚝배기’로 이름을 알린 원조 액션 배우로, 최근엔 드라마 ‘푸른 거탑’ 등에 출연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정 씨는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성수대교 붕괴사고·세월호 침몰 사고 등 현장에서 다수의 구조 활동에 나서 ‘국민 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 씨와 정 씨는 “계양 발전은 국토부 장관 출신 원희룡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며 “계양 발전을 위해 원희룡을 찍어달라”고 다시 한번 원 후보를 응원했다.

원희룡 후보(왼쪽)와 권인하 가수 (오른쪽)<사진=원희룡 캠프> 2024.04.09
원희룡 후보(오른쪽)와 정동남 배우 겸, 인명구조사 (왼쪽).<사진=원희룡 캠프> 2024.04.09
정동남 배우 겸, 인명구조사. <사진=원희룡 캠프> 2024.04.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재판 후에는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 참석해 "이제 권력을 위임한 주인의 입장에서 상벌을 분명하게 할 때"라고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국민 승리 총력유세'에서 "맡겨진 권력으로 국민의 삶을 해친다면 권력 일부라도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의 일을 대신 맡아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레드카드에 이르겠지만 최소한 옐로카드로 정신을 벌게 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2024.04.09

최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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