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올해 첫 검정고시 6일 시행…5196명 응시

10명 중 7명은 고졸검정고시 응시자
장애인(44명)·재소자(41명) 응시자도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4.04 04:39 의견 0
2024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1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교육청에서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2024.02.13.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일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서울시 내 11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 응시자는 총 5198명으로 초졸 523명, 중졸 976명, 고졸 3,699명 등이다. 이중 장애인 응시자는 44명, 재소자는 41명이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오전 8시4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신분증과 원서접수 시 제출한 동일 사진 1매를 지참하면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응시자는 답안지를 작성할 때 정해진 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초졸 응시자는 검은색 볼펜을,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이나 본인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이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올해에는 1명의 응시자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사용되는 고사장은 총 9개교이다. 초졸은 용강중 1개교, 중졸은 양화중·무학중 등 2개교이다. 고졸은 장평중·신목중·잠실중·구암중·창동중·월곡중 등 6개교이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합격 여부는 다음 달 9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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