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개혁신당'으로 빅텐트 성사( 成事)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 체제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2.09 21:37 의견 0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합동으로 귀성인사에 나선 4개 세력 인사들 모습. 2024.02.09.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당을 합쳐 이번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당명은 진통 끝에 이준석 신당의 이름을 딴 '개혁신당'으로 정했다.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 체제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저희가 써 왔던 '새로운미래'라는 이름에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깊은 애착을 갖게 되셨다. 저 또한 그 이름이 좋았다"며 "그러나 당명 줄다리기로 설 연휴를 보내면 신당 전체가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당의 지지율이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제3지대 지지 여론이 25%이다. 이로써 통합신당의 파괴력은 다를 것으로 신당은 보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낙연·이준석 대표의 출마에 대해서는 "두 분이 출마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다. 조만간 각각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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