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왕길동 폐기물처리업체서 불…3시간 만에 진화

직원 등 5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09.29 23:53 의견 0

인천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약 3시간 만에 초기진화 됐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자원순환 관련 시설(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7시43분 주불이 진화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불로 당시 기숙사에 있던 직원 4명과 인근에 사는 주민 1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3명과 펌프차 등 장비 31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업체 내부에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는 상태였다"면서 "관련 신고는 22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news7cat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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