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러닝 번개 '한강런'에 참가한 시민들과 반포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2025.10.09.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7시 시민 100여명과 함께 반포 세빛섬에서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까지 5.5㎞를 달렸다.
오 시장은 40여분 만에 반환점을 돌아 세빛섬에 도착한 뒤 "연휴 끝자락에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함께 달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손목닥터9988 시즌2 '서울체력 9988'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체력 9988'은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등급을 측정하고 운동 처방을 받은 뒤 목표 등급까지 올리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개인별 신체 상태와 운동 역량을 파악하고 전문가 진단과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체력인증센터 25개소를 운영한다. 2030년까지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운동 처방을 실천해 체력 등급을 향상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를 받는다.
오 시장은 기념촬영 후 질의응답에서 서울의 새 랜드마크, 4050 세대 정책, 주거·취업 정책 등을 소개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