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개그맨 정세협(41세). 사진/SBS 제공 2025.10.07.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사랑받았던 개그맨 정세협이 6일 밤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7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사인이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인은 2022년 5년간 백혈병 투병 끝에 골수이식으로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주까지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해 왔다.

2008년 SBS 10기 특채로 데뷔한 고인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으며, '개그투나잇-하오차오'의 '차우차우'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개그콘서트로 복귀해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