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당정동 산업혁신구역 유한양행 R&D시설 유치 협약 체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2일 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한양행과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R&D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전략기업 유치와 혁신구역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행정 지원을 적극 제공하고, LH는 산업시설 조성·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을 책임진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관계사 및 관련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2023년 12월 군포시가 수립한 「2030 군포공업지역기본계획」에서 산업혁신 거점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1970~80년대 조성된 이후 낙후된 공업지역 개발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과 신뢰받는 기업인 유한양행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수도권 서남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