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교 전경

26일 오전 3시 39분께 인천대교 상황실은 "해상으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인천해양경찰서는 대교 주탑 부근 도로에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인천대교에서는 이달 9일, 22일, 25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 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