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신규 시스템을 통해 시민은 기존 1~2일이 걸리던 은행 자동이체 신청을 즉시 처리할 수 있고, 고지서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9월 25일 상수도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웹 기반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16년간 운영해 온 노후 시스템을 교체하고 데이터 신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소스 DB를 도입해 약 3억 원을 절감했고, 9만 건 이상의 주소와 계량기 데이터를 사전에 정비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이관했다.

신규 시스템은 ▲요금부과 처리 시간 3시간→20분 단축 ▲요금 감면 대상 확인 절차 4일→10시간 단축 ▲은행 자동이체 신청 3일→실시간 개선 ▲고지서 납부 확인 기간 최대 7일→1일 단축 ▲수용가 번호 단순화(10자리 고객 번호) ▲전국 모든 은행에서 QR코드 고지서 납부 가능 등의 성과를 냈다.

수원시는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연계를 강화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요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