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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HIP, KOREA(힙, 코리아)! - 시대를 잇는 공예, 미래를 빚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지난 24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박승희 공항운영처장, 이귀영 원장, 김진아 전시 총감독과 참여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공예품을 매개로 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주제로 현대 공예 작품과 전통 공예품 약 70점을 전시한다. 금속, 도자, 목칠,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현대 공예 작품을 전반부에, 국립중앙박물관과 양구백자박물관 소장 전통 공예품을 후반부에 배치해 현대와 전통의 연결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자기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학재 사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2021년 개관했으며, 2023년 4월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됐다. 개관 이후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한 진품 유물 전시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시를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