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동, 통장 협조 방문체계로 위기가구 발굴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인천시 서구청

인천 서구 검단동(동장 김명진) 맞춤형복지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통장 협조 방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출처: 인천 서구)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수백 명의 잠재 위기대상자 명단을 내려보내지만, 그동안 낮 시간 부재 가정이 많아 대상자 확인과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검단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46개 통 통장의 협조를 받아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위기가구를 찾아가는 체계를 마련했다. 통장들은 평소 이웃을 잘 아는 강점을 활용해 ▲부재 가구 재방문 ▲생활실태 파악 ▲주민 제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발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그 결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더 빠르게 공적 지원과 지역 자원에 연계되고 있다.

김명진 검단동장은 “통장들의 협조로 현장 접근성이 높아졌고, 주민들이 시급한 상황에서 더 빨리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