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 입국장에 설치된 비행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FIDS X). 2025.09.21.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발한 ‘신개념 비행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FIDS X)’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1일 “지난 18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FIDS X가 디지털 소통(Digital Interactio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Red Dot),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 FIDS X는 가로 60m, 세로 5m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으로, 지난해 완공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 지역 입국장에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비행 정보를 감성적인 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해 공항 이용객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