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종 청사
국세청은 2025년 상반기 6급 이하 정기 승진 심사를 통해 835명을 승진 임용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승진 인원은 6급 258명(세무직 255명, 전산직 3명), 7급 281명(세무직 281명), 8급 296명(세무직 295명, 공업직 1명)이다.
국세청은 일반 승진의 경우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관리지침에 따라 선발했으며 특별 승진은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 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 자질 등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승진 임용일은 오는 18일이다.
국세청은 지난 2022년 승진자 수가 1811명에서 2023년 1253명으로 급감하는 등 승진 적체 현상을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로 인한 복직자 증가,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육아휴직자 감소 등으로 승진자를 보직할 수 있는 직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부임한 강민수 국세청장은 승진 적체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판단, 직제 개정과 직급 상향을 통해 이번 상반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눠 승진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