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대부분 해제…위기 경보 '관심'으로 하향

행정안전부,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 해제

시사 앤 뉴스 승인 2025.01.06 08:17 | 최종 수정 2025.01.06 08:20 의견 0
인천시, 영종대교 폭설 교통사고 대비 합동 훈련 실시.<사진=인천시>

행정안전부는 일부 산지를 제외한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5일 오후 4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이날 오전 8시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지 8시간 만이다. 당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린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 대부분 대설주의보는 해제됐고 눈은 점차 잦아들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눈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백령~인천, 군산~어청 등 5개 항로 5척이 발이 묶였으며 북한산,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 등 4개 공원에서 131개소의 출입이 막혔다. 한때 북한산로 구간 도로도 통제됐다.

사전 결항한 15편을 포함해 항공기 18편도 운행이 취소됐다. 무안 9편, 제주 3편, 김해 2편, 청주 2편, 김포 1편, 원주 1편 등이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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