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허위 재산 신고' 김남국 전 의원 ... 징역 6개월 구형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12.18 17:52 의견 0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5.09.

허위로 재산 신고한 혐의를 받아 기소된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정우용 판사는 18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의원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신고하지 않을 목적이었다"며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국회의원 재산 심사 위계로 방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최후 변론을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떡이고 붕어빵이고 선의로 주시는 것도 다 받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되는 의심만으로 비자금, 뇌물 등을 받은 것처럼 보도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2월 전년도 재산변동내역 신고 과정에서 코인 예치금이 99억원에 달하자 재산 신고에서 이를 숨기려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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