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대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7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조기가 게양되어 있다. . 2024.12.30.
여의도 국회관내 조기가 보인다.
정부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9일 3차 중대본 회의에서 "전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패용한다" 말했다.
한편 최상목 권한대행은 30일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가용자원 총 동원해 사고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 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