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월요일 아침 내륙 영하권 추위…일교차 15도↑

서울·대전 1도, 광주 4도, 부산 7도
기온 평년 수준…일교차 15도 이상
아침엔 안개…미세먼지 '좋음~보통'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11.20 08:10 의견 0

월요일인 2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기온이 차차 올라 이날은 평년(최저기온 -3~7도, 최고기온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모레(21일)는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일교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은 15도 내외, 모레는 15~20도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일부 강원산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동해안에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부지방 일부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농도가 높아져 제주도는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최보경 기자 news7cat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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