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경기형 IB 프로그램' 초석 관심학교... 25개교 선정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03.17 04:00 의견 0
경기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이 16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실에서 IB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3.16.

경기도교육청은 16일 ‘경기형 IB 프로그램’의 초석이 될 관심학교 25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집에서 신청한 총 59개 학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11개 등 25개 학교를 IB 관심학교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후보학교와 인증학교의 단계별 확대를 추진하고, 희망하는 학교가 IB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 이 과정에서 새로운 교육정책 도입에 따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관심학교를 후보학교 및 인증학교로 전환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후보학교는 전 세계 IB 학교에서 공유하는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해 IB 수업과 평가를 일부 설계·적용할 수 있고 IB 컨설턴트 방문 및 온라인 지원을 받으며 IB 인증학교를 신청할 수 있다.

인증학교는 IB 본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은 학교로 IB 수업과 평가 전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범학교를 제대로 구현해보고 우리 교육에 던질 수 있는 시사점을 이끌어내서 교육의 새로운 물결과 수업의 변화에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며 "학생이 창의 비판적 역량을 키우고 글로컬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앤뉴스 류홍근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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