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루이스 곤잘레스 아레날 멕시코 학습도시연맹 사무총장.사진/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가 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UNESCO GNLC) 소속 시장단을 초청해 평생학습 정책을 교류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수원시가 지난 4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린 학습도시연맹 연례총회에서 평생학습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프로그램이다.
23일 인계동 소재 음식점에서 열린 교류 행사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에두아르도 메데시고 루비오 미네랄 데 라 레포르마시 시장, 루이스 곤살레스 아레날 학습도시연맹 사무총장,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평생학습 정책 동향, 주요 현안,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장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도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평생학습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국제 학습도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자 글로벌 평생학습 네트워크의 중심지”라며 “이번 교류가 한국과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간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