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4주 연속 ↑… 전국 평균 1706원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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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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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유소 기름값이 전국 평균 1706.1원, 서울 평균 1773.8원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월13일~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06.1원으로 직전 주 대비 18.0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5원 상승한 1773.8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18.7원 상승한 1678.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76.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14.2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56.9원으로 직전 주 대비 21.8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제재 발표에 따른 세계 석유 공급 불안 우려 지속과 미국 주간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9달러로 직전 주보다 5.9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상승한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2달러 오른 98.3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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