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설 앞두고 식품 제조·가공업소, ... 불법행위 집중 수사"
6~17일 360곳 대상 불법행위 집중 수사
원산지 거짓 표시, 기준·규격 위반 행위 등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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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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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6~17일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중·대형마트 등 360곳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 수사는 명절 특수를 노린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유통과 식품 제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불법 배출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수사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기준 및 규격 위반 ▲표시 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등이다.
설을 맞아 수요가 많은 떡, 만두, 두부, 한과, 견과류, 과채가공품 등 식품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 이행 여부, 수질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환경 폐수 분야도 수사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생산·작업일지와 원료출납 관계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 신고 대상임에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불법적인 식품 유통이나 폐수 불법 배출로 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 또 영업주의 인식 부족, 부주의 등 사소한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법령주순사항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콜센터(031-120),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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