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맞아 ... 현장 홍보 캠페인
수원시, 성남시, 민간단체 합동으로 유동인구 많은 수원역에서
현장 캠페인 진행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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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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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2일 수원역에서 에이즈와 매독 등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2일 도에 따르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AIDS)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수원시, 성남시와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전국 HIV 감염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1,005명 중 30대가 356명(35.4%)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288명(28.7%), 40대가 158명(15.7%)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9.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30대가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도지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와 함께 도내 중·고생과 군인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과 외국인 대상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매독의 감염병 등급이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됨에 따라 전수감시로 전환됐는데 11월 24일 기준 신고된 매독 환자는 전국 2,482명, 경기도 588명이다. 경기도는 신고 기준이 강화된 만큼 철저한 감시체계와 신속한 대응으로 매독의 확산을 방지하고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도민이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매개감염병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보건소 무료 검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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