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이건 뭐 10년째 갱년기래…천사 같던 ♥아내, 180도 돌변"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10.24 06:27 | 최종 수정 2023.10.24 07:09 의견 0
24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배우 박진규·진송아 부부가 함께 출연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제공) 2023.10.23.

배우 박준규가 아내의 갱년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박준규는 아내 진송아와 함께 출연해 "2~3년 앓다 마는 게 아니라 이건 뭐 10년째 갱년기래." 라며 일상의 불만을 토로한다.

박준규는 결혼 33년 차임에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박준규는 "아내에게 사기 결혼 당했다"며 천사 같던 아내가 갱년기 이후 180도 돌변했다고 밝혔다. '철딱서니 없다'는 말 한마디에 부부 전쟁을 치른 일화를 전한다.

그는 "10년째 갱년기라는데 말이 되냐"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박준규의 고민을 듣던 MC들은 각자 '엄마의 갱년기'에 얽힌 일화를 공개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사람에 따라 1~2년 만에 갱년기가 끝나기도, 심한 경우 10년 동안 겪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심리적 변화는 많지 않았다는 오 박사는 "갱년기로 인해 땀이 줄줄 나고, 머리가 뜨끈해서 달걀프라이도 될 것 같았다"는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김한규 기자 news7cat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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