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렸다. 옥천 묘목 축제’…. 현장을 가다.

주제: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 묘목”
기간: 2023.3.31(금) ~ 4.2(일) 3일간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04.01 09:31 | 최종 수정 2023.04.03 09:11 의견 0
황규철 군수

제21회 옥천 묘목 축제는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 묘목” 을 주제로 한 개막식을 필두로 팡파르를 울렸다. 4년 만에 열린 “충북 옥천 묘목 축제”다.

31일 축제 개막식에서, 황규철 군수는 인사말로 "생명이 태동하는 3월, 영양물을 듬뿍 얻고 자라난 우량 묘목이 희망과 행복을 안고 태동하는 시기에 옥천에서 축제가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라고 운을 뗐다.

옥천 이원묘목 영농조합법인 김영식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및 묘목 발전에 공이 인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임상석 차장, 김영환 도지사, 윤건영 교육감, 박덕흠 국회의원, 지역 군의원, 김재종 전 군수 등 관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자리로 대한민국의 최대 묘목 시장임을 실감케 했다.

김영환 도지사, 윤건영 교육감, 산림청 임상석 차장, 박덕흠 국회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이승주 영동군 의회 의장, 박영순 대전 중구 의회 의장, 신정수 금산군의회 의장, 이범석 농협 지부장, 옥천군의회 이병우/박정호 의원, 소기룡 군의원, 김경숙 군의원, 김재중 전 군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시사앤뉴스>

이날 황규철 옥천군수는 개막 환영 인사에서,

"2005년 전국최초로 농업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국내 최대 묘목 생산 및 유통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농업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옥천군은 지난해 300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바이오센타를 개관하였고 추가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산림바이오가공단지 조성계획을 하고 있다. 고 설명하고,

앞으로 산림 바이오센터와 가공단지는 신품종 보급 및 우량종자 생산확대는 물론이고 산림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개발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우리나라 농업사업 및 산림 바이오 자원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변화의 예방과 탄소 중립실천이 쟁점이 됨에 따라 산림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묘목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묘목을 찾는 고객을 위한 주차장.

이번 축제 기간에는 묘목 나눠주기와 명품 묘목 찾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장 인근 한 곳에 마련된 묘목 판매장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실한 묘목을 사려는 이들로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이 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더욱이 냉해로 묘목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가격도 안정적이어서 축제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에서 만난 옥천군민 A 씨는 ”역대 축제 가운데 이번 축제가 가장 풍성한 축제가 될 것 같다. ”라고 전하고 산림청, 도청, 교육청, 전 군수 동 군민들이 모두 나와 응원하는 것을 보고 군수님의 큰 노력과 방대한 인맥을 확인했다며, 옥천군민으로서 군수님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옥천 묘목 축제는 2023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위쪽==> 좌측부터 황금 회화나무 묘목 및 사과나무 묘목.

아랫쪽==> 좌측부터 산수유 묘목 및 슈퍼오디 나무 묘목.<사진: 틔움&해찬 농원>

시사앤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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