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김민수 의원
국민의힘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30일 인천 중구 인천관광공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15일 범위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날이다.
"불법 체류·취업 예상된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시작은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며 "무비자 입국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안전 문제, 주의 사항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불법 체류와 불법 취업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고용 시 반드시 합법적인 비자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범죄조직 침투 가능성...낯선 이 음료 주의"
김 위원은 "범죄 조직 등의 침투 가능성이 있다"며 "길거리나 카페, 술집에서 낯선 이들이 제공하는 음료나 주류를 함부로 복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인적이 드문 곳이나 야외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성별을 떠나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은 "중국인 등과 마찰 발생 시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나경원 "전산망 먹통 상황...입국 연기 검토해야"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상황을 거론했다.
나 의원은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을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