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는 26일 인천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가 주관했으며, 6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있으며, 10월 경로의 달과 함께 경로 헌장 정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인천 발전과 노인 복지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유공자 6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인천 노인 노래·장기자랑 대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과 인천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인 일자리 종합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어르신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21일 연합회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시작으로, 24일 인천 노인 서예대회와 31일 명사 초청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