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도로 예상 최대소요시간

9월 셋째 주말은 선선해진 날씨와 일부 비 예보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노선과 상습 정체구간에서는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전국 교통량은 524만대, 일요일인 21일은 490만대로 예상됐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토요일 43만대가 빠져나가고, 일요일 44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소요시간 전망

토요일 지방 방향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대동) 5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남양주~양양 2시간40분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20분 ▲부산(대동)~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양양~남양주 2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요금소 통과 기준 통행시간으로, 특정 시간대 교통 집중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달라질 수 있다.

◆정체 예상 구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토요일 지방 방향 ▲경부선 목천~옥산 구간 ▲영동선 둔대~부곡·용인~양지 구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은 ▲영동선 여주~호법·양지~용인 ▲서해안선 송악~포승·서평택~팔탄 구간 등이 꼽혔다.

◆안전운전 당부

도로공사는 “9월은 나들이와 벌초, 업무 등 다양한 이동 수요가 겹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졸음·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인 환기와 휴게소·졸음쉼터 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비가 내리는 구간에서는 차간거리 유지와 감속운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