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융합을 주제로 ‘AI Connect with G-FAIR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를 맞아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및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컨퍼런스, AI 체험부스, 데이터 정책 발표대회, 그리고 소버린 AI 홍보존이 운영된다. 첫날 컨퍼런스는 프로그래밍 유튜버 조코딩의 ‘AI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법’ 강연으로 시작하며, 진학·취업·창업 등 AI가 바꾸는 미래와 대응 전략에 관한 다채로운 세션이 이어진다.
경희대 김상균 교수, 과학평론가 이독실, 부읽남TV 정태익 대표 등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실생활 학습법과 경제 변화,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관한 통찰을 공유한다. 또한 ‘AI전쟁 2.0’ 저자 한상기 테크프런티어 대표와 CES 메인 연사 손재권 더밀크 대표도 특별 강연을 맡는다.
체험 부스에서는 AI 드로잉 로봇, 스마트 축구 트레이닝, 음성인식 기술 기반 서비스, 맞춤형 금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기 소버린 AI 홍보부스’에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소버린 AI 기반 혁신 행정 사례와 AI 행정서비스, 실시간 데이터 대시보드, 음성인식 행정 대응 체계 등이 공개된다.
행사 참여는 공식 누리집(g-bioai.com)에서 사전 등록 후 무료로 가능하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AI의 미래를 체험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공공 행정에서는 AI 도입을 통한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AI와 민원 수요를 연결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