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왼쪽)과 김성하 서구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5.09.17.

인천 서구는 17일 서구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로 김성하(57) 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8년 9월16일까지다.

김 대표이사는 프랑스 삐꺄디 쥘 베른 대학교에서 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 예술·미학연구소와 파리의 제니 드 라 바스띠유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연구 및 예술 네트워크를 쌓았다.

또 현재까지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문화, 문화자치, 문화예술교육, 지역학, 민주주의 사회, 미래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법제 개선 방안 연구'와 '사람과 사회 가치 증대를 위한 AI 정책 방향과 과제' 등의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김 대표이사는 "인천 서구의 문화적 잠재력을 구민과 함께 발굴하고 문화자치와 예술적 창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문화도시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 겸 서구문화재단 이사장은 "김 대표이사가 서구의 문화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인구수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