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2025.09.01.

경기 수원시의회는 1일 제3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열흘간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청취를 통해 수원시 핵심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등 의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안건이 가결됐으며 제2차 본회의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9월 10일 개최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미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 의원과 윤경선(진보당, 평·금곡·호매실)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각각 나섰다.

조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철저 및 거점시설 운영'을 주제로 발언했다. 조 의원은 "그동안 우리 시가 약 5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조성했지만, 거점시설마다 운영성과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며 "일부 시설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은 반면, 일부는 방문객이 저조하고 임대 공간이 공실로 남아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수원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노인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는 현재 집행부가 추진 중인 각종 시책과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예산과 정책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규 기자